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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관광공사, 폐광지 관광 활성화 MOU 체결

기사입력 : 2023-07-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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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왼쪽)와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공동대응’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랜드이미지 확대보기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왼쪽)와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공동대응’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랜드
[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이삼걸)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강원랜드 유휴시설 등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공동 대응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1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공동대응업무협약을 통해 공사와 강원랜드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추진 ▲폐광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 및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폐광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 빅데이터 교류 등 민관협업을 통한 인구감소지역 관광객 유치 선도 사례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관광주민증발급 사업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이 심각한 폐광지역이 관광을 매개로 여행객들의 지역 방문 횟수와 체류 기간을 증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 관광 주민증은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은 QR코드를 활용해 관광 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명예 주민증이다. 강원랜드는 스카이1340(관광곤돌라), 워터월드 입장권, 겨울시즌 스키 리프트 및 장비 렌탈 30%할인을 디지털 관광 주민에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향후 탄광문화공원이 들어설 강원랜드 유휴시설인 골말부지를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모아 전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로 찾기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삼걸 대표이사는 관광객 41.7명 유입은 정주 인구 1인 소비 감소를 대체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 지역 인구 확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강원랜드 유휴시설인 골말부지와 광업소 같은 폐광지역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관광콘텐츠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 공사의 역량을 투입해 인구감소지역 위기극복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강원랜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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