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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은 11일 "오늘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담론은 왜 해야 하느냐의 '왜(Why)' 단계가 아닌, 구체적 실천을 모색하는 '어떻게(How)'의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규제가 아닌, 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의 계기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서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와 한국기업의 대응전략 토론회'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 회장은 "ESG는 글로벌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잡고 있다"며 "ESG 공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진 가운데 선진국 중심으로 ESG 공시 의무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국제회계기준(IFRS) 산하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최근 지난 6월 ESG 최종 공시기준을 발표했고, 지속가능성 공시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글로벌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도 단계적으로 ESG 공시 의무화 대상 및 수준이 확대된다.
서 회장은 "기업들의 ESG 준비는 윤리 차원이 아닌 생존과 직결된 필수요소"라며 "금융투자업권에서도 ESG 공시는 기업 평가를 통해 궁극적으로 투자로 이어지는 첫 단추로 매우 관심 높은 주제"라고 짚었다.
서 회장은 "현장 목소리를 들어보면 기업에서 ESG 공시 이행방안에 대해 모호함, 막막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ESG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대응 전략 가이드를 제공하고 혁신 계기로 삼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용수 RG자산운용 회장의 진행으로, 김의형 전 한국회계기준원장이 'ESG 공시와 산업의 혁신', 김광기 ESG경제 대표이사가 'ESG 정책 동향과 대응', 박희원 넷제로홀딩스그룹 대표이사가 'ESG 공시의무의 파급효과와 상쇄전략' 주제 발표를 맡았다.
종합토론에서는 곽재원 전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장, 김진수 한양대 교수, 박천수 KB증권 전무, 김동양 NH투자증권 이사, 이보화 삼일PwC 파트너가 참여해 ESG 공시 의무화에 따른 한국 기업의 대응전략을 다룬다.
이미지 확대보기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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