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쿠팡이 청년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온라인 기획전을 연다. /사진제공=쿠팡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쿠팡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 당산’과 함께 청년 소상공인 기획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쿠팡은 소담스퀘어 당산과 협업해 청년 기업 11곳의 상품에 대한 판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들의 상품을 앱 메인 화면에 노출하고, 오는 10월 말까지 기획전을 연다.
롤케이크, 휴대폰 케이스, 마스크팩, 칫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170여 개를 선보이며 기획전에 참여하는 청년 기업 상품은 10% 할인된다. 쿠팡이 만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 상품만 모아 상생 기획전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장품 제조 기업 ‘닥터클레오’의 김명환(29) 대표는 “치열한 온라인 화장품 시장에서 판로를 확대하기 어려웠다”며 “많은 고객 수를 확보하고 있는 쿠팡과 함께 인지도와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건 식품 기업 ‘더브레드블루’의 문동진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채식주의자를 위한 다양한 베이커리 상품을 쿠팡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비건 식품을 대중화해보자는 창업 초창기 꿈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고 했다.
쿠팡 관계자는 “청년 창업자들이 만든 각종 제품은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이들의 제품을 적극 발굴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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