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7월 전략 리포트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업종은 반도체와 자동차"라며 "전(電)·차(車) 선택 투자전략이 필수"라고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와 자동차는 외국인 수급이 해당 업종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것만 보더라도 두 업종이 주도 업종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며 "수출 호조 및 회복 가능성이 높아 이익 모멘텀도 재차 강화될 수 있어서, 전차 투자 비중 확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7월 코스피 밴드는 2500~2700pt를 제시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실적 장세에서 1차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실적 장세 1국면에서 경기민감주 선호를 유지하며, 투자 경기민감주 중간재인 반도체(IT, 소부장), 산업재(기계조선/상사 등) 선호를 연말까지 가져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7월 코스피 밴드는 2490~2650pt를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 수출, 경기 턴어라운드 가시화, 반도체 업황/실적 회복은 기업 이익 개선, 펀더멘털 동력에 근거한 상승추세를 재개할 것"이라며 7월 코스피 2500~2700pt를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국들의 부양정책이 집중되고, 2024년, 2025년 실적 레벨업이 기대되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업종과 조선, 방산 업종을 주목한다"고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반도체는 실적 저점, 자동차는 실적 피크가 예상되면서 PER(주가수익비율)의 방향성도 전혀 다른 모습"이라며 "실적 변동성이 높은 반도체는 대표 턴어라운드 업종이고, 저평가된 자동차는 레벨업 된 이익률로 밸류에이션 회복과 리레이팅을 기대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자동차는 대표 수출주, 외국인의 집중 매수 대상은 공통점"이라며 "하반기에도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코스피 상단 목표치는 2850pt로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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