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8865가구로 전월(7만1365가구) 대비 3.5% 감소했다.
다만 악성물량인 ‘준공후 미분양’은 8892가구로 오히려 전월(8716가구) 대비 2.0%(176가구) 증가했다.
지역별 미분양 주택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1만799가구로 전월(1만1609가구) 대비 7.0%(810가구) 감소했다. 서울은 1144가구로 전월(1058가구)보다 미분양 주택이 8.1% 더 올랐지만 인천(3071가구→2697가구)과 경기(7480가구→6958가구)에서 각각 12.2%, 7.0%씩 줄었다.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미분양은 8393가구로 전월(8665가구) 대비 3.1% 감소했고, 85㎡ 이하는 6만472가구로 전월(6만2700가구)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주택인허가‧착공 실적도 감소세다. 5월 누계 기준 전국 주택 인허가는 15만7534가구로 전년 동기(20만9058가구) 대비 24.6% 감소했으며, 착공은 7만7671가구로 전년 동기(14만9019가구) 대비 47.9% 줄었다.
입주 물량인 주택 준공 물량은 5월 누계 기준 전국 15만314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증가했다. 수도권(8만 6346가구)은 같은 기간 4% 증가한 반면, 지방(6만 6799가구)은 3.6%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48% 급감한 1만3107가구로 집계됐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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