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주행정보 화면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돌돌 말 수 있다. 시동을 끄면 화면이 완전히 사라지고, 주행 중에는 화면의 3분의 1만 돌출시켜 최소한의 주행정보만 표시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모드를 선택하면 화면을 3분의 2 크기로 키워준다. 주차나 전기차 충전 시에는 16:9 비율의 대화면으로 확대해 영상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최대 화면은 30인치대이며, 해상도는 QHD(2560x1440)급이다.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34인치 초대형 화면에 각종 정보를 통합한다. 기존 주행 정보는 물론내비게이션,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자율주행차를 겨냥한 신기술이다. 롤러블 디스플레이처럼 화면을 위, 아래로 움직여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고객 프로모션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는 올해 핵심 부품 분야 해외 수주 53억5000만달러를 목표로한다. 이 가운데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이 포함되는 전장 분야 해외 수주 목표는 18억3000만달러다.
향후에는 ▲Passenger Interactive 디스플레이 ▲QD(퀀텀닷) Mini LED 디스플레이 ▲ Natural 3D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AR-HUD ▲Micro LED 등 시장 선도 기술을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Passenger Interactive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고화질, 대형 디스플레이로 최근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콕핏’을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개발 중인 Micro LED, QD(퀀텀닷) Mini LED 디스플레이도 고화질과 긴 수명, 저전력 소모 등이 강점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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