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해 이태원 사고 이후, 마포구가 ‘365일 안전마포 구현을 위한 다중밀집지역 인파관리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카타르 월드컵 경기일과 성탄절, 연말 연휴까지 인파가 대거 몰릴 것에 대비해 구 공무원 등 400여명을 투입해 실시한 홍대 특별 안전점검 과정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껴 추진하게 됐다.
시스템의 밀집도 분석 결과에 따라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구분, 현장에 설치된 전광판에 직관적인 시각정보로 표출될 뿐 아니라 단계에 따라 위험정도를 알리는 음성경보도 제공돼,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젊은 세대는 물론 노인, 시각장애인에게도 효과성이 높다.
또한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마포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도 실시간으로 전송되어 사건 사고 발생우려가 있을 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연중 상시로 인파가 몰리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사거리(홍익로6길 30) ▲홍대관광특구 내 홍통거리 골목길(홍익로3길 36) ▲홍대 클럽거리(와우산로 70)에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수집된 고유정보를 활용해 연중 인파 안전관리를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며 “ 마포구는 이번 사업을 필두로 스마트 인파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안전마포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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