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은 21일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를 중요지표산출기관으로 지정하고, 금투협의 CD수익률 산출업무규정을 승인하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약 3개월 간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23년 10월 2일부터 CD수익률은 중요지표로서 효력을 발생한다.
효력이 발생하면, CD수익률 산출방식은 기존 증권회사 자율로 호가를 제출하는 방식에서 실거래와 전문가적 판단에 기초한 단계별 산출방식(Waterfall)으로 변경돼 보다 신뢰성을 더한다.
금투협은 CD수익률 신뢰성·타당성 확보 등을 위해 중요지표관리 위원회를 두어야 하며, 기초자료제출기관(증권사)들은 수익률 산출 관련 이해상충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
CD수익률이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로 효력이 발생하게 되면, CD 수익률을 사용하는 금융회사들은 신규계약을 체결하거나 기존계약 갱신 때 일반투자자들에게 중요지표 설명서를 내주고 그 내용을 설명해야 한다.
금융위는 "제도가 새롭게 개편·시행되는 점을 감안하여 기초자료제출기관(증권사)에 대해 당분간 법령상 제재보다 계도, 컨설팅 중심 감독에 중점을 두어 개선된 CD수익률이 원활하게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