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 14일 국내 증시에서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5개 종목(동일산업, 방림, 대한방직, 만호제강, 동일금속)에 대해 증권사들이 앞서 신용거래 선제 중단 조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올해 4월 말 불거졌던 하한가 사태 재발을 우려해 유사한 흐름이 나오는 종목에 대해 신규 추가 신용을 막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증권사는 작년 말부터 해당 종목이 신용거래 불가 명단에 포함된 경우도 나왔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대표
박정림닫기
박정림기사 모아보기,
김성현닫기
김성현기사 모아보기)은 동일산업, 대한방직, 방림, 동일금속에 대해 작년인 2022년 12월 19일자로 신용거래 불가종목으로 변경했고, 만호제강은 올해 2023년 5월 3일자로 신용거래 불가종목으로 변경했다.
다올투자증권(대표
이병철닫기
이병철기사 모아보기, 황준호)도 정기평가를 거쳐 2022년 12월 27일자로 대한방직, 만호제강을 신용공여 불가능 종목으로 변경했다.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닫기
정일문기사 모아보기)도 2023년 4월 28일부터 동일산업, 동일금속, 방림, 대한방직 등 4개 종목을 신용대출 불가 종목으로 변경했고, 이어 5월 17일에는 신용거래 불가 종목에 만호제강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닫기
최현만기사 모아보기, 이만열)도 2023년 5월 15일자로 방림, 대한방직, 동일산업, 동일금속에 대해 신규 신용거래 불가 조치를 했고, 이어 5월 17일자로 신용거래 불가 종목에 만호제강도 포함했다.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도 5개 종목에 대해 2023년 5월부터 신용불가 중단을 조치했다.
그리고 전일(14일)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하면서 다른 증권사들도 잇따라 신용거래 불가 목록에 5개 종목을 줄줄이 올렸다. 한국거래소는 동일산업, 방림, 대한방직, 만호제강, 동일금속에 대해 이날(15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신용불가 종목의 경우,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위탁증거금률을 100%로 변경하는데, 일반적으로 유통주식수 대비 가격변동성이 크거나, 일평균 거래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