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에 따르면 8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축제 KOREA NOW’라는 주제로 한국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한편, ‘축제’라는 한글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 전시, 디자인 박물관인 빅토리아 앤 알버트(Victoria and Albert, 약자 V&A)에서 K-컬처를 기반으로 한국관광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해당 박물관에서는 작년 9월부터 한류 특별전시(Hallyu! The Korean Wave)가 열리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최근 대중에게 개방된 청와대를 비롯한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거문고 선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장 내부에서는 부속 아케이드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청와대 관광코스 10선 및 개별여행객 맞춤형 K-컬처 특화상품 등을 집중 홍보한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 이하 BTS) 10주년 기념 영국 현지 팬클럽 파티, 영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한국의 분식을 활용한 시식 이벤트와 함께 K-뷰티 시연행사 등 최근 관심도가 높은 K-콘텐츠를 활용해 현지 MZ세대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어 “특히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청와대 관광코스 등 새로운 한국관광 자원을 영국과 유럽시장에 집중 홍보하고, 아울러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는 등 유럽지역 대상 방한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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