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업무 기능 별로 조직체계를 통합 및 재편을 결정했다.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서비스를 기능별로 통합해 같은 방향성을 가진 조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산하에 클라우드 CIC와 검색 CIC가 존재하는 조직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아직 출범 시기나 직원 이동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이를 통한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가운데 경영 쇄신 및 효율화 과정을 통해 서비스 내실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가시적인 수익성 개선과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CIC는 경영 사안 전반을 신속하고 독립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클라우드 CIC는 회사의 클라우드 사업 전반을 담당하고, 검색 CIC는 카카오 검색 사업을 맡게 된다. 현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검색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기업용 검색·추천 엔진 기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클라우드 본질에 집중해 개발자에게 쉽고 친숙하며 비용 경제적인 클라우드를 만들어 시장에서 몸집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안정성 ▲확장성 ▲고가용성 총 3가지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성능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오는 31일에는 멀티 가용영역(AZ)를 출시한다. 이는 하나 이상의 데이터 센터에 워크로드를 배치함으로써 한 가용영역에 문제가 발생해도 전체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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