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해 여름 ‘서머 캐리백’ 논란 이후 만반의 준비 끝에 2023년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공개했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논란을 고려해 위와 같이 말하며 그 어느때보다 ‘안전’을 강조하고 고객 신뢰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행사는 2013년부터 11년째 진행되고 있는 대표 여름 사은 행사다. 매해 스타벅스 프리퀀시 사은품은 화제를 모았으며 일부 제품들은 웃돈이 붙은채로 거래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프리퀀시 증정품이었던 서머 캐리백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는 민원이 제기되며 논란이 시작했다. 성분 검사 결과 서머캐리백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성분이 검출됐고 소비자 질타를 받았다.
캐리백 리콜 영향으로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난해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66% 급감하며 타격을 입기도 했다.
캐리백 논란 이후 취임한 손 대표는 스타벅스 국내 1호점인 ‘이대R점’으로 첫 출근해 임직원들에게 보낸 첫 메시지에서 ‘초심’을 강조하며 신뢰 회복에 집중했다.
이처럼 안전성에 집중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올해 여름 프리퀀시 행사를 통해 신뢰 회복에 힘을 실으려 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올해 서머 e-프리퀀시 사은 행사는 품질을 통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은 총 5종으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협업한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3종)과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은 키친웨어 전문 제조업체에서 제작한 ‘스타벅스 팬앤플레이트’(2종)이다.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은 스타벅스 고유 감성이 담긴 컬러와 디자인에 헬리녹스의 기술력이 더해져 제작됐다. 요리용 팬 및 플레이팅용 접시로 사용할 수 있는 ‘스타벅스 팬앤플레이트’는 세라믹 코팅된 알루미늄 팬으로 안전한 사용을 위한 우드 핸들과 전용 파우치를 함께 제공한다.
이번 증정품 역시 스타벅스의 강화된 품질안전기준에 따라 시험 검사를 거쳐왔다. 모든 품목에 대해 3회 이상의 안전성 검사 및 확인을 진행했으며 예약기간과 수령 기간을 차수별로 나누어 진행하는 이유도 여러 차례의 검증 단계 등이 추가되어 기획부터 제작까지 보다 철저한 품질 검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일상 속에서 스타벅스를 방문해 주시는 고객들께 감사의 의미와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는 스타벅스의 진정성을 담아 여름 e-프리퀀시 사은 행사를 준비했으며. 무엇보다 철저한 품질 안전 강화를 통한 고객들의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하며 “올 여름 언제 어디서나 스타벅스를 경험하는 즐거움을 누리시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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