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인천광역시 소속 전세버스에 음주측정기를 도입하고, '인천광역시 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이하 인천 전세버스 조합), 주식회사 '아이티엠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천 전세버스 조합은 모든 산하 운수사에 시스템 설치 안내 및 협조를 구한다. 아이티엠티는 시스템·기기 공급을, LG유플러스는 IoT 무선통신회선을 공급한다.
인천 전세버스 조합은 음주측정 등 운행 전 보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버스 운전자들이 안전한 운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소속 전세버스에 디지털 음주측정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는 조합 사무실에 음주측정기가 비치돼 운전자들은 운행 전 사옥을 들려야 했지만, 버스에 도입하며 번거로움을 덜었다. 또 음주측정 확인 및 기록이 기존 수기 관리에서 위변조 불가능한 전자적 기기로 관리·보관돼 데이터 신뢰성도 높아졌다.
운전자가 버스에 승차 후 RFID 또는 지문으로 본인 인증을 거치면 음주 수치를 측정하게 되고, 얼굴 정면이 자동으로 촬영된다. 음주측정 정보와 사진은 SMS를 통해 운수사 관리 담당자에게 전송되고, 관리 서버에서 통합 관리된다.

앞으로도 양사는 전국 3개 조합과 협력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도권 및 전국 버스로 서비스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방현 LG유플러스 서부기업영업담당(상무)은 "음주운전 원천 차단과 버스 운영 디지털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시스템 도입을 결정한 인천 전세버스 조합 덕분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아이티엠티와의 공조를 통해 전국 버스 운전자 및 승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탑승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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