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트 설치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구는 지난 2월에서 3월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펼친 홍대 인근 불법 광고물 집중 단속에서 선정성 불법광고물 살포자 10명을 현장에서 적발하여 과태료 부과와 고발 조치 한 바 있다.
부착방지 시트는 원형돌기 패드로 광고물 부착이 어렵게 만들었고 열정 가득한 홍대와 어우러지는 레드로드의 대표 색상을 디자인에 반영하여 시인성을 높였다. ‘레드로드’ 표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한글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병기했다.
구는 앞으로도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홍대 레드로드를 포함해 공덕동, 도화동, 용강동 일대를 집중 감시 지역으로 지정하고 마포경찰서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특별사법경찰)과의 공조를 통한 합동단속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실제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사업과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그동안 무분별하게 살포·부착되던 ‘셔츠룸’ 광고물 등 선정성 전단지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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