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닫기최원목기사 모아보기)과 신한은행이 인천광역시에 이어 경상북도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채권보험 보험료를 지원한다. 경북은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20%를 추가 지원해 경북 소재 중소기업은 최대 70%의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보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닫기정상혁기사 모아보기)과 함께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복합위기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경상북도에 소재하는 보험대상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며 신보는 가입 보험료의 10%를 할인한다. 또한 경상북도는 기업당 최대 3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기업당 최대 45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경북 소재 중소기업은 총 70%의 보험료 지원을 받아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가입 기업에게는 신한은행으로부터 최대 1%p의 대출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 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향후 경상북도 내 기초지자체들의 보험료지원 사업 추가 참여가 예정되어 있어 경북 소재 중소기업은 전국에서 최저 보험료로 보험에 가입하는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금융시장 안정과 상거래 안전망 확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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