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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잠실점에 등장한 초대형 ‘테니스 성지’

기사입력 : 2023-05-0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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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최초로 실내 테니스 코트 설치하고 레슨도 진행

테니스메트로 내 테니스코트 시안.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미지 확대보기
테니스메트로 내 테니스코트 시안. /사진제공=롯데백화점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에 쇼핑부터 레슨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테니스 매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2일 프리 오픈을 거쳐 13일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약 500㎡(약 150평) 규모의 체험형 테니스 매장 ‘테니스메트로’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최대 테니스 유통사인 ‘테니스메트로’와 손잡고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테니스 매장들과 달리 실제 테니스 코트를 설치하고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등 국내 테니스 문화를 선도할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취미로 테니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용품 산업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테니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테니스 시장 규모는 2021년 2500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20% 증가한 36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의 ‘테니스메트로’에서는 유명 브랜드부터 한정판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자체적으로 총 세가지(에센셜, 셀렉티브, 아카이브) 라인으로 상품을 구분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다.

‘에센셜 라인’에서는 테니스 경기에 필요한 기본 용품 및 의류를 구매할 수 있으며,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 ‘윌슨’, ‘바볼랏’, ‘프린스’ 등이 있다. ‘셀렉티브 라인’에서는 롯데백화점 MD본부와 PB본부가 협업해 ‘휴고보스’의 ‘마테오베레티니’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의 테니스 캡슐 라인이나 미국의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가 론칭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일레븐’ 등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브랜드들을 직접 발굴해 선보인다. ‘아카이브 라인’에서는 ‘윌슨’의 쉬프트’, ‘프린스’와 ‘하이드로겐’이 콜라보한 ‘타투’와 ‘크롬’ 등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라켓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윌슨X로저페더러 한정판 라켓’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매장 내 독립된 공간의 ‘라켓 라운지’를 마련해, ‘라켓 컨설팅’과 ‘스트링 케어’ 등의 1:1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하는 테니스메트로. /사진제공=롯데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하는 테니스메트로.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유통업계 처음으로 매장내 테니스 코트를 설치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가로 22m, 세로 8m 규모의 테니스 코트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테니스 용품을 사용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가로부터 높은 수준의 테니스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전역에서 상위 1%의 스포츠 선수를 가리키는 ‘파이브 스타(Five Star)’ 선발 출신의 코치가 상주해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개인 레슨과 그룹 레슨을 운영한다.

특히 어린 아이들도 테니스를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롯데문화센터와 함께 ‘매직 테니스’ 수업도 진행한다. 향후에는 유명 테니스 브랜드의 론칭쇼를 진행하고 테니스 동호회와 연계해 코트를 대관해 주는 등 매장내 테니스 코트를 활용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장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불어온 테니스 열풍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난 1년여간 입점 브랜드부터 매장 구성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 잠실 롯데월드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니스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테니스 조닝을 강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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