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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가조작 의혹’ 유진투자증권 임원실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23-05-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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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에너지 업체 주가 급등 개입 혐의

업무기록 등 확보해 공모 여부 확인 계획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에 있는 유진투자증권(대표 유창수·고경모) 본사 전경./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에 있는 유진투자증권(대표 유창수·고경모) 본사 전경./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경찰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유진투자증권(대표 유창수·고경모) 임원실을 압수수색했다.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 ‘코스닥’(KOSDAQ) 상장사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 수사본부 중대 범죄수사과는 8일 오전 9시쯤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본사 내 임원 A 씨 사무실과 서버실을 찾아 주가조작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코스닥에 상장돼 태양광 사업을 하던 B 업체의 주가조작 과정에 유진투자증권 임원 A 씨가 개입한 것으로 본 것이다.

지난 2018년 초, B 업체는 2000원대였던 주가가 두 달 사이 4배가량 폭등한 바 있다. B 업체가 투자한 해외 바이오기업이 미국 나스닥(NASDAQ·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에 상장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다.

그러나 해당 바이오기업의 나스닥 상장은 없었다. B 업체는 2020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됐다.

경찰은 A 씨의 업무기록 등을 확보해 주가조작 세력과의 공모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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