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은 유병장수,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맞춰 병력이 있더라고 나이가 많더라도 가입할 수 있는 다양한 유병자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초 1회만 보장됐던 것에서 재발도 보장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KB손해보험 'KB 3.3.5(3.5.5) 슬기로운 간편보험 Plus'는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 ▲3(5)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이력 ▲5년 내 암,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 6대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고지 항목 중 5년 내 발병 이력에 대해서는 기존 8대 질병 중 백혈병과 에이즈를 제외한 6대 질병으로 간소화 됐다.
뇌졸중과 협심증까지 보장되는 ‘혈전용해치료비Ⅱ’ 지급도 연 1회까지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 3.0'도 최대 7번까지 암 진단 자금을 받을 수 있는 특약이 있다.
이 상품은 유병자 에서도 경증 유병자를 따로 구분해 보험료를 저렴하게 책정했다. 기존 유병자 상품 보험료보다 최대 20%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 '교보 괜찮아요 암보험'은 80세 고령이어도 일반암은 보장금액을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 심근경색, 뇌경색도 할증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농협생명 '생활비든든NH치매보험'은 중증치매 진단 시 생활비를 평생 지급한다.
가입자가 중증치매(CDR척도 3점 이상) 또는 장기요양 1등급으로 진단 확정을 받으면 매월 250만원을 평생 지급받을 수 있다.
치매보험에 가입하면 치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ABL생명 'ABL치매케어보험' 가입자는 'ABL치매케어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치매 예방부터 치매 단계에 따른 맞춤 케어서비스까지 치매 관련 종합적인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발병 전 치매 예방을 돕는 헬스케어·치매조기케어 서비스와 치매 발병 후 치매 단계에 따라 환자와 보호자에게 필요한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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