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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앞 둔 부모님 병원비 걱정된다면…어버이날 보험으로 든든하게

기사입력 : 2023-05-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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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하나손보 90세 유병자 가입 가능
한화생명 7번까지 진단금 주는 암보험
농협생명 중증치매 생활비 월 250만원

사진제공 = 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 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부모님 또는 시부모님이 8090세대라면 이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가 있거나 이미 수술을 받은 경우도 많다. 암수술을 받았더라도 다른 부위로 암에 걸리거나 치매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최근에 기술이 발달돼 치료를 잘 받으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지만 병원비가 부담이 돼 대출을 받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보험사들은 유병장수,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맞춰 병력이 있더라고 나이가 많더라도 가입할 수 있는 다양한 유병자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초 1회만 보장됐던 것에서 재발도 보장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 '하나가득담은1Q보험'은 90세도 가입할 수 있으며 암, 뇌, 심 3대 질병을 보장한다.

KB손해보험 'KB 3.3.5(3.5.5) 슬기로운 간편보험 Plus'는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 ▲3(5)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이력 ▲5년 내 암,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 6대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고지 항목 중 5년 내 발병 이력에 대해서는 기존 8대 질병 중 백혈병과 에이즈를 제외한 6대 질병으로 간소화 됐다.

암 발병 시 최초 1회만 보장되던 ‘표적항암약물치료비’를 ▲일반암 중 특정암(위암/폐암/간암) ▲림프종 및 백혈병 관련 암 ▲그 외 나머지 암 발병 3부분 각각 7000만 원, 최대 3회까지 보장한다.

뇌졸중과 협심증까지 보장되는 ‘혈전용해치료비Ⅱ’ 지급도 연 1회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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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 3.0'도 최대 7번까지 암 진단 자금을 받을 수 있는 특약이 있다.

‘골라담는 암보장S특약[7종]'은 가족력이 있거나 다빈도·고비용 부위암에 대한 추가 보장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7가지로 분류된 암 조합 중 원하는 종류만 선택해 부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유병자 에서도 경증 유병자를 따로 구분해 보험료를 저렴하게 책정했다. 기존 유병자 상품 보험료보다 최대 20%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 '교보 괜찮아요 암보험'은 80세 고령이어도 일반암은 보장금액을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 심근경색, 뇌경색도 할증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농협생명 '생활비든든NH치매보험'은 중증치매 진단 시 생활비를 평생 지급한다.

가입자가 중증치매(CDR척도 3점 이상) 또는 장기요양 1등급으로 진단 확정을 받으면 매월 250만원을 평생 지급받을 수 있다.

치매보험에 가입하면 치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ABL생명 'ABL치매케어보험' 가입자는 'ABL치매케어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치매 예방부터 치매 단계에 따른 맞춤 케어서비스까지 치매 관련 종합적인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발병 전 치매 예방을 돕는 헬스케어·치매조기케어 서비스와 치매 발병 후 치매 단계에 따라 환자와 보호자에게 필요한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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