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손 이사장은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시장 접근성을 제고하겠다"고 제시했다.
우리 자본시장은 글로벌 위상을 가늠해 보면, 금융투자업은 규모면에서도 열세이고, 새로운 시장인프라와 규제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라고 짚었다.
우리 금융투자업이 주요국과 경쟁할 수 있도록 IB의 규모를 키워 글로벌 진출 여력을 확보하고, 다른 금융업종과 동반 진출하거나, 대기업, 국민연금을 비롯한 여러 플레이어를 활용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때 한국거래소의 세 가지 역점사업으로 손 이사장은 "글로벌 대표기업 유치를 비롯하여 투자상품을 다양화하겠다"며 "글로벌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 IB, 법무·회계법인과 공동으로 상장유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 증시가 강점을 가진 바이오·IT 기술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핀포인트(Pinpoint)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또 손 이사장은 "조각형 신종증권 시장을 개설하고 액티브펀드 상장을 활성화하여, 다양한 투자상품을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시장 접근성 제고에도 힘쓰겠다며 손 이사장은 "글로벌 지수사업자 등과의 협력 강화로 외국인의 시장접근성을 개선하고, 영문 투자정보 확대에도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며 "또한 파생시장 거래시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해외 거래시간에도 한국물(物) 헤지가 가능하도록 외국인의 거래 편의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K-pop 스타 또한 데뷔전부터 해외 음반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치밀한 글로벌화 전략에 맞춰 기획된다는 점을 짚었다.
손 이사장은 "우리 금융당국과 업계도 제도 마련이나 상품개발 초반부터 국내외 시장을 같이 염두에 두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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