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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2차 출자에 79곳 몰려…국토교통혁신 경쟁률 최고

기사입력 : 2023-04-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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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2차 정시 접수 결과 발표
문체부 모테펀드에 8041억원 출자 신청

자료제공=한국벤처투자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제공=한국벤처투자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2023년 모태펀드(문체부 등) 2차 정시 출자사업에 총 79개 조합이 약 8041억원을 출자 신청했다. 이들이 제안한 펀드 조성금액은 1조3159억원이다. 국토교통혁신 분야가 10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유웅환)는 2023년 모테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결과를 11일 밝혔다.

경쟁률은 출자신청 금액 기준 3.9대1을 기록했다. 출자 부처별로는 문체부가 조성하는 중저예산 한국영화 분야가 3.5대1, 스포츠출발 분야(창업기획자 선정)가 1.5대1을 기록했다. 스포츠산업 분야가 1대1, 관광기업육성 분야가 3.5대1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가 조성하는 메타버스 분야가 4대1, 공공기술사업화 분야가 7대1을 기록했다. 우주 산업 육성을 위해 새롭게 출자한 뉴스페이스 분야는 3대1을 기록했다.

환경부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미래환경산업 기업에 대해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며 경쟁률 3대1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국토교통혁신(일반) 분야 펀드를 조성해 가장 높은 1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해수부는 해양신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해 5대1을 기록했다.

복지부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육성을 위한 분야를 신설해 경쟁률 6대1을 기록했다. 고용부는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해 1대1을 기록했다. 교육부는 대학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대학창업 분야에 출자했으며 유형별로 각각 7대1, 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2차 정시 출자는 문체부와 과기정통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고용부, 복지부, 교육부 등 8개 부처가 14개 분야를 출자했다. 최종 3141억원 이상의 벤처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이번 2차 정시 출자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미래 유망 산업에 대한 비전을 반영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다양한 자금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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