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로,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서면 심사와 현장·발표 심사, 종합 심사를 거쳤고, 특히 ▲반려동물 친화여행 콘텐츠 우수성 및 경쟁력 ▲교통, 숙박 등 관광수용력 및 개선계획 적정성 ▲민간 주민 협력체계 및 전담 기구 운영 ▲사업 지속 가능성 확보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울산광역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의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어 ‘댕댕이랑 고래랑’ 반려동물 동반 고래바다 여행선 등 체험프로그램 개발, 반려동물 친화관광시설 확충,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용 시티투어 코스 개발, 관광택시 운영, 반려동물 종합안내센터 운영, 펫티켓 홍보영상 제작·송출, 반려동물 동반여행가이드 선발 및 양성, 반려동물 동반여행 신규 창업여행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방안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은 연간 약 1조39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추정된다. 이런 경제적 가치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산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 발굴, 수용태세 개선 등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이 편안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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