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데일리펀딩이 대학생부터 2030 청년, 신혼부부,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을 운영 중이다. 데일리펀딩은 레거시 금융(전통 금융)에서 소외돼 온 신파일러(thin filer)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틈새시장(니치마켓)을 발굴하고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역시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임직원 등 금융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던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더 나은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데일리펀딩은 지난해부터 각종 대출 신청 프로세스와 전산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출 신청 절차는 간소화하고 간편하게, 대출 심사는 더욱 빠르게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0년 11월에 출시된 ‘데일리캠퍼스론’은 등록금과 생활비 등 큰돈이 필요한 대학생을 위한 금융상품이다. 대학생이 자신의 경제 상황과 상환 능력에 따라 최저 0%부터 최고 10%까지 스스로 금리를 정해 신청해 데일리펀딩과 상호소통형으로 금리를 최종 정한다. 현재까지 신청자수는 약 6000명에 달하며 대출 실행자수는 약 36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말에 나온 ‘데일리UP 스마트 비상금 대출’은 2030 청년을 위해 출시됐다. 국내 1호 대안신용평가사인 크레파스솔루션의 대안신용평가모형(CSS)을 활용해 비상금을 최저 7.5%에서 최고 11.5% 금리로 공급한다. 한도는 300만원이며 신청자수는 5000명, 대출 실행자수는 200여명에 달한다. 대출 실행자의 평균 나이는 24.9세다.
온라인 판매자 대상 선정산 서비스인 ‘데일리페이’는 2020년 1월 첫 출시됐다. 데일리페이는 온라인 마켓에 입점한 판매자의 자금 융통성을 강화해 준다. 최대 70일이 걸리는 온라인 마켓의 판매대금 정산 구조 때문에 현금이 묶이는 소상공인을 위해 정산 예정 금액의 95~100%를 하루 만에 미리 정산해 준다. 일 이용료율은 업계 최저 수준인 0.03%다. 현재 위메프와 티몬의 판매자만 이용할 수 있다.
데일리펀딩 관계자는 “올해는 제휴처를 확장해 더 다양한 오픈마켓 셀러가 저렴한 수수료로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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