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년 가까이 이사회 의장을 지낸 모친인 이어룡 회장이 물러난 자리를 이어간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양 부회장은 지난 24일 열린 대신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4년 정기 주총일까지다.
2005년부터 사내이사를 지낸 이어룡 회장은 이번 임기를 끝으로 등기 임원에서 물러난다.
올해 주총에서 송혁 대신증권 부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대신증권 이사회 의장 자리는 꾸준히 오너가에서 맡아왔다. 양 부회장의 부친인 고(故) 양회문 전 회장이 2004년까지, 이후 부인인 이 회장이 20여 년간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양 부회장은 대신증권 창업주인 고(故) 양재봉 명예회장의 손자로 2006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다양한 업무를 거쳐 2014년 사장을 맡고 2022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양 부회장은 2022년 12월 말 기준 대신증권 지분 10.1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어룡 회장은 이사회에서는 물러나지만 그룹 회장직은 유지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업무에 전념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지금 본 기사에서
어려운 금융·경제 용어가 있었나요?
자세한 설명이나 쉬운 우리말로 개선이 필요한 어려운 용어를 보내주세요. 지면을 통해 쉬운 우리말과 사례로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