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렌터카는 28일 서울 종로 삼일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SK렌터카는 매출 1조2465억원, 영업이익 95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렌터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외에도 지난해 급격히 상승했던 중고차 가격 상승세로 인한 매각 수익 덕을 봤다는 분석이다. 올해 들어 중고차 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섬에 따라 이 같은 효과를 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됨에 따라 원가 경쟁력 제고, 매각 이익 극대화 등 전략으로 생존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EV 렌털 사업자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SK렌터카는 류성희 SK네트웍스 지속경영본부장을 임기 3년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SK렌터카는 "류 이사는 법무 및 경영 업무에 대한 풍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제고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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