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주거 브랜드 ‘포레나’를 앞세운 주택 건설 실적을 기반으로 복합개발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9년 새 아파트 브랜드인 ‘포레나(FORENA)’를 선보였다. 기존 브랜드였던 ‘꿈에그린’을 대신해 아파트 시장에 론칭된 포레나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워 분양 시장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왔다.
당시 영문이나 한문 이름을 사용한 타사 브랜드들 속에서 쉽고 기억하기 쉬운 한글 이름을 사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역시 동심의 세계에서 바라본 창 너머의 강, 새, 풀과 아파트를 통해 자연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는 이상적인 아파트를 형상화했다.
브랜드 론칭 이후 한화건설의 주택 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꿈에그린의 성장은 한화건설이 대형 종합건설사로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후 한화건설은 2019년 8월 새로운 주거 브랜드 ‘포레나(FORENA)’ 를 런칭하고 전면적인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 포레나, 성장 기대되는 브랜드 평가서 상위권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는 포레나는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 건설부문의 의지를 담고 있다. ‘특별한 일상의 시작’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포레나를 통해 경험하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
포레나는 한화 건설부문이 짓는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통합 브랜드로서, 서울, 수도권 및 대도시 거점지역 분양 및 노출빈도 확대를 통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브랜드 런칭부터 심볼마크를 배제하고 워드마크(Wordmark) 형태의 브랜드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세련된 아름다움에 확장성을 더했다. 신뢰와 믿음을 상징하는 ‘포레나 블루’와, 권위와 카리스마를 상징하는 블랙의 컬러 조합을 통해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다.
또한 포레나는 주거공간 전반에 대한 차별화 된 디자인 컨셉과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외관 컨셉을 담은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 을 발표했고, 각 요소들은 아파트 출입구부터 필로티, 각동 출입구, 건물 입면 색채와 패턴, 로고에 이르기까지 연결, 확장되어 포레나만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 세부적으로 건물 색채에 관한 ‘포레나 시그니처 스킨’, 게이트 스타일 대한 ‘포레나 페이스’ 등의 세부항목들을 포함하고 있다.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특허출원을 통해 상품의 희소성을 더하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화상품 개발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이 개발한 ‘포레나 안전도어(Safety Door)’는 문과 문틀사이 틈이 발생하지 않는 비노출형 경첩으로 어린이, 노약자 등의 안전사고를 방지 하였으며, 반려동물 놀이터인 ‘포레나 펫 파크’와 반려동물 특화 설계인 ‘펫 프렌즈 인테리어’ 등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그 외에도 주민 소통 및 휴식을 위한 ‘포레나 카페 브리즈’, 창의 놀이공간 ‘메리 키즈 그라운드’, 미세먼지 저감 특화시스템 ‘포레나 블루에어 시스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휴대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시킨 ‘포레나 홈 IoT’ 등의 전용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고 있다.
◇ 경쟁력 강화 위한 복합개발사업 집중
한화 건설부문이 완공한 포레나 광교와 포레나 노원은 각각 광교신도시와 서울 노원구를 대표하는 단지로 자리매김 했다. 부산 덕천동에는 총 1860가구 규모의 포레나 브랜드 타운이 건설되고 있으며, 최고 44층 규모로 우뚝 솟아있는 포레나 인천미추홀은 지역내 대표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다.
또한 포레나 포항(2192가구), 포레나 청주매봉(1849가구), 포레나 천안아산역(1166실) 등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포레나 브랜드 타운이 속속 들어서며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포레나는 지난 4년간 누적 3만6000가구를 공급했고, 이 중 총 17개 단지, 1만3000여가구가 변경 절차를 통해 포레나 브랜드로 변경한 바 있다. 올해도 약 4000여가구의 브랜드 변경과 8000여가구의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에 올해 말까지 누적 4만8000가구를 공급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화, 레저, 업무, 상업, 숙박 등 다양한 목적의 시설들을 연계한 복합개발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주거 및 건축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디자인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포레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인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글로벌 디자인 컨테스트인 ‘K-Design 어워드 2021’과 ‘DNA 파리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도 연속 수상하는 등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이외에도 2020년 ‘포레나 펫 프렌즈 인테리어’, ‘펫 프렌즈 세면대’와 ‘포레나 엣지룩’ 상품이 우수 디자인(GD, Good Design)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2008년 이후 누적 35건의 GD마크를 획득하는 등 디자인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꿈에그린과 오벨리스크로 쌓아온 신뢰와 사랑, 갤러리아 포레의 프리미엄을 담아 포레나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는 고품격 주거공간을 선보여 포레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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