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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 듀엣 디지털 뱅크로 MZ세대 공략 [저축은행 마케팅 전략]

기사입력 : 202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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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 듀엣 디지털 뱅크로 MZ세대 공략 [저축은행 마케팅 전략]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상상인계열 저축은행은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 유튜브 콘텐츠, 스포츠 등을 활용해 트랜디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고객 접점 확대 및 기업 인지도·호감도를 제고하고 있다.

상상인계열 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2개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듀엣 디지털 뱅크’ 체제를 구축해 MZ 세대를 타깃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20년 7월 업계 최초로 저축은행중앙회 오픈 API와 연계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 ‘뱅뱅뱅’을 출범하며 본격적인 모바일 금융 시대를 열었다.

이후 2021년 10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서 ‘크크크’를 론칭하며 2개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듀엣 디지털 뱅크’ 체제를 구축했다.

‘뱅뱅뱅’과 ‘크크크’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44만명,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총 87만건을 기록했다. 고객층도 20~40세대가 각각 78%, 73% 이상을 차지하며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자체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상상인’을 활용해 일반 광고 영상과는 차별화된 웹 드라마와 웹 예능을 선보이고 있다.

상상인그룹 내 가상의 부서 ‘미래전략실’을 배경으로 5명의 팀원들이 겪는 좌충우돌 직장 일상을 그린 웹 드라마 ‘상상인 미래전략실’을 시작으로 ▲웹 예능 상상피셜 ▲보부상(보람찬 부업 생활 with 상상인) ▲찌읽남(찌라시 읽어주는 남자) 등이 있다.

스포츠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된 두산 베어스와 엘지 트윈스 경기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임직원과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상상인 스폰서데이’를 진행했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최근 금융권에서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활발해지며 젊은 세대들이 저축은행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듀엣 디지털 뱅크와 유튜브 채널, 스포츠 등 다양한 방면으로 마케팅 영역을 넓혀 추구하는 방향을 보다 확실하게 시각화해 젊은 세대가 활발하게 호응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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