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현대건설이 23일 주주총회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및 소규모전력 중개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승인했다.
지난해 현대건설의 연결 매출액은 21조2390억원, 영업이익은 5749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올해 경영목표로는 수주 29조900억 원과 매출액 25조5000억 원이 제시됐으며, 1주당 배당은 보통주 600원, 종류주 65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배당률은 지난해 보통 1.3%, 종류주 0.9%보다 늘어 보통주 1.7%, 종류주 1.2%(중간배당 포함)까지 올랐다.
현대건설은 2023년에도 견고한 재무구조와 최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고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리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리더로 도약을 위해 △지속가능 성장 △인류의 꿈과 상상력 실현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 등 3대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조직 문화와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올해는 차세대 원전, 수소플랜트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기술력 기반 비경쟁 사업 추진을 통해 해외 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한다. 현대건설은 성공적 사업 수행과 기술 경쟁력으로 사우디 아람코사의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메가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탄소중심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 기술을 조기 사업화하고 업계 최초로 시공성과 경제성을 확보한 1등급 층간소음 저감기술 상품화에 매진함으로써 확고한 기술 우위를 지켜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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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기사 모아보기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정기주총 인사말을 통해 "이번 주주총회 정관변경을 통해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경영전략을 철저히 실행해 주주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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