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6일 오전9시 삼성금융캠퍼스 지하2층 비전홀에서 제6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전영묵 사장은 “지난해에는급격한금리변동 고물가와 경기침체 우려 등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장 여건 속 시장 지배 차별화를 이루고 보험손익도 의미있는 선점을 했다”라며 “금융시장 불확실성속에서도 글로벌자산운용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디지털 확보 힘을 쏟아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 삼성생명 임직원들과 주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전영묵 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돼 연임을 확정했으며 박종문 사장이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전영묵 사장은 1964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 학사, 펜실베니아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전무,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삼성생명 제67기 1주당 배당금은 작년과 동일한 3000원으로 결정됐다.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삼성생명 당기순익은 1조5833억원, 별도 재무제표 기준 6167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제표 승인과 이익배당 결의의 건은 이견 없이 통과됐다.
제2호 의안인 ESG 경영을 고려한 선언적 조항 신설, IFRS17 도입에 따른 규정 정비 등 정관 개정이 논의됐다.
김선 삼성생명 부사장은 “지난 2023년1월 31일 공표된 법무부 유권해석을 반영해 제42조 이익배당 관련배당액 확정 이후 배당기준일을 설정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이사회 구성 간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고 규정을 명문화하고자 ‘이 회사의 이사회는 이사 전원을 특정 성의 이사로 구성하지 아니한다’라는 문구를 제22조6항에 신설했다.
이외에 IFRS17 도입에 대비해 제41조 이익 또는 잉여금의 처분 관련 계약자배당준비금 내용을 담은 조항을 삭제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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