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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대출 금리 최대 1%p 낮춘다…고금리 특별 대환도 출시

기사입력 : 2023-03-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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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금융지원’ 시행

BNK경남은행 사옥. / 사진제공=경남은행이미지 확대보기
BNK경남은행 사옥. / 사진제공=경남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BNK경남은행(행장 최홍영)이 지역 중·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금융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14일 경남은행은 지역 중·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신규 고객에게는 ▲신규 대출금리 인하 ▲고금리 특별 대환 신상품 출시 ▲지역 소상공인 보증서 대출 확대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 등을 지원한다. ▲저신용 차주 대출금리 인하 ▲코로나 피해 영세소상공인 협약 대출 고정금리 인하 등은 기존 고객에게 제공한다.

경남은행은 신규 고객 지원인 주택담보대출(최대 0.8%포인트(p)), 전세자금대출(최대 0.5%p), 신용대출(최대 0.4%p) 등 가계대출 상품 금리를 인하해 차주의 이자 부담을 경감 중이다. 대표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 금리도 최대 1.0%p 내릴 예정이다.

여기에 고금리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있는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 고객들을 위해 경남은행의 신용대출로 대환하는 고금리 특별 대환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서는 경남·울산신용보증재단에 각각 특별 출연금을 통해 보증서 대출을 확대한다.

지원 한도는 특별 출연금 42억원의 15배인 630억원 규모다. 필요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남과 울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총 1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실시,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지원한다.

기존 신용·전세자금대출 등 이용 고객 중 저신용자(신용평점 하위 10%)에게는 최대 연 0.5%p까지 금리를 낮춰준다.

추가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환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지난 2020년부터 지원 중인 코로나 피해 영세소상공인 협약 대출의 기간을 연장하고 금리를 인하한다.

최홍영 행장은 “장기간 지속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따뜻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지역 중·소상공인, 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해 시행할 따뜻한 금융지원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이끌어가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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