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닫기

1972년생인 김 대표는 1995년부터 10년 이상 제이피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와 제너럴 일렉트릭 컴퍼니(General Electric Company) 산하 글로벌 소비자금융 서비스 사업부인 GE머니(GE Money), 삼성카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2011년 현대캐피탈로 자리를 옮겨 2017년 본부장을 달고 현대카드로 이동했다. 이후 카드 부문대표를 거쳐 2021년 4월 현대카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지난해 9월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체 일신상의 사유로 퇴임한 후 4개월 뒤인 올해 1월 현대카드 카드부문 대표로 복귀했다. 당시 현대카드 측은 김 대표 복귀 배경에 대해 "후임자를 물색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해 현대카드에서 먼저 김 대표에게 카드부문 대표직을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추위는 김 대표를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한 이유로 '성공적인 대표직 수행 경험'을 꼽았다. 임추위는 "이전에 카드 대표이사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입사 후 부문대표직을 담당하는 현재도 회사의 목표와 비전을 직접적으로 구성원에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드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타사와 차별화된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다"며 "특히 디지털 기반의 카드사로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해 향후 기업가치 증대를 통해 주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경영자라고 판단해 김덕환 후보를 대표이사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로 선임될 예정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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