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가 자진 사임했다. 대표로 선임된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현대카드는 김덕환 대표가 지난 9일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현대카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 24일까지였지만 3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1972년생인 그는 미국 컬럼비아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후 제이피모건체이스(JPMorgan Chase)와 스코틀랜드왕립은행(Royal Bank of Scotland Group), 삼성카드를 거쳐 2011년 현대캐피탈 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16년 현대카드 상무이사와 2018~2021년 현대카드 카드 부문 대표를 역임했으며 2021년 4월 현대카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사임 후 최초 소집되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를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며 "향후 경영상 필요시 대표이사로 선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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