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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증여랩’ 추천…“新투자 패러다임” [2023 증권사 대표상품]

기사입력 : 2023-03-06 00:00

(최종수정 2023-03-06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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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투자

ESG 점수는 최종 포트폴리오 선정 핵심

지속 가능한 글로벌(Global·세계적) 기업에 장기 투자해 가족에게 자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한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의 ‘증여랩’./사진=하나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지속 가능한 글로벌(Global·세계적) 기업에 장기 투자해 가족에게 자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한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의 ‘증여랩’./사진=하나증권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Global·세계적) 기업에 장기 투자해 가족에게 자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한 ‘증여랩’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투자에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틀)을 제시하는 상품이란 설명도 곁들였다.

‘증여랩’은 미국 대표 경제지인 포춘(Fortune·대표 앨런 머레이)이 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가운데 펀더멘털(Fundamental·기초자산)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한다. 글로벌 대표주자들과 가정 번영을 기원하는 하나증권의 의지를 담은 상품이라 할 수 있다.

투자 가치와 재무 상태 건전성 등은 물론 사회적 책임 부담이 주요 고려 요소다.

전 세계 화두인 ESG(친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 평가 점수는 최종 포트폴리오(Portfolio·자산 배분 전략) 선정 핵심이다. ‘지속가능성’과 ‘증여’ 둘 다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나증권 측은 증여랩이 대표 글로벌 기업에 장기 투자해 증여는 물론 ESG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라고 소개한다. 하나증권의 ESG 역량 강화에 유의미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하나증권은 증여랩을 통해 금융상품을 증여해 가족 미래에 보탬을 주고자 계획 중인 고객들에게 종합 설루션(Solution·문제 해결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러 혜택도 담았다. 가입 고객에게 증여세 신고 서비스를 대행하며, 장기보유 시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낮춰 투자에 유리하도록 했다.

또한 고객 요청사항을 운용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장점도 녹여냈다. 랩 어카운트는 자산 관리사가 주식이나 채권 따위로 분산 투자 계획을 세워, 고객이 맡긴 돈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권창진 하나증권 랩운용팀장은 “금리 인상 등 대외 요인들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 변동성 속 증시가 떨어지면서 증여를 통해 자산을 이동하기 최적의 시기가 도래 중”이라며 “증여를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하는 전략과 더불어 금융상품을 통해 지속가능성, 더 나아가 ESG를 직간접적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금융시장에 도입해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접근하기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증여랩’은 우수기업을 매수해 장기 보유하는 ‘장기 보유형’과 시장 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Re-balancing·재조정) 하는 ‘자산 배분형’ 두 가지로 출시됐다.

최저 가입 한도는 장기 보유형과 자산 배분형이 각각 1000만원과 2000만원이다. 기본 수수료는 선취 1.0%에 후취 연 1.2%이며, 후취 수수료는 시간이 지나면서 단계적으로 내려간다. 후취 수수료의 경우, 5년 갱신 시 장기 보유형은 최대 0.5%까지, 자산 배분형은 최대 0.6%까지 하향 적용된다.

계약기간은 기본 1년이다. 만기에 해지하지 않으면 연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1년 이내 중도해지도 가능하지만, 중도해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 일임계약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진 않는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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