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주 금융위원회에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CB)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지난달에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신청하며 삼성금융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확보에 나섰다.
현재 삼성카드는 1100만 고객 기반 카드 매출 데이터와 분석·모델링 역량을 바탕으로 원천 데이터를 분석·가공해 수요기업의 활용 목적에 맞는 데이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삼성카드의 등록 데이터는 617개로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BC·롯데·우리·하나카드) 중 가장 많다. 가맹점·지역별 현황 분석과 미래 예측으로 다양한 인사이트와 효율적인 마케팅 수행 지원, 수준 높은 시장 분석을 제공한다.
비슷한 시기 삼성금융계열사가 스타트업의 성장과 사업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인 '삼성금융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신기술사업금융업 확장에 대한 의지도 내보였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삼성금융계열사 통합 앱 모니모(Monimo)를 출시했으며, 12월에는 신규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예비 지정됐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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