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코스피 상장 대기업 롯데케미칼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확대됐다.
기업어음(CP)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단기사채는 소폭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27일 발표했다.
기업공개는 6건, 1380억원으로 전월(5건, 1142억원) 대비 20.9% 늘었다. 코스닥 상장 6건(한주라이트메탈, 티이엠씨, 미래반도체, 오브젠, 삼기이브이, 스튜디오미르)이다.
유상증자는 3건, 1조 3501억원으로 전월(11건, 4715억원) 대비 186.3% 뛰었다.
2023년 1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16조 8923억원으로 전월(11조 655억원) 대비 52.7% 증가했다. 국민은행(1조 3000억원), 현대캐피탈(1조 300억원), LG화학(8000억원), 포스코(7000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6000억원), 우리은행(5904억원), 현대커머셜(4600억원) 등이다.
일반회사채는 51건, 6조 1289억원으로 전월(10건, 1조 700억원) 대비 472.8% 급증했다.
자금용도도 1월 들어 시설자금의 비중이 줄고 차환·운영자금 비중이 증가했다.
AA등급 이상 우량물 중심으로 발행되었으며, 전월과 같이 단·중기채만 발행되었다.
금융채는 162건, 10조 5604억원으로 전월(163건, 8조 9035억원) 대비 18.6% 늘었다.
금융지주채 발행이 없었던 전월과 달리 10건, 1조 5500억원 발행했다.
은행채는 9건, 2조 2204억원으로 전월(5건, 1조 1295억원) 대비 96.6% 늘었다.
반면 기타금융채 발행은 143건, 6조 7900억원으로 전월(158건, 7조 7740억원) 대비 12.7% 줄었다. 신용카드사·증권회사는 감소한 반면, 할부금융사는 증가했다.
ABS(자산유동화증권)은 27건, 2030억원으로 전월(77건, 1조 920억원) 대비 81.4% 줄었다.
P-CBO(채권담보부증권)는 전월과 같이 발행이 없었다.
2023년 1월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5조 6408억원으로 전월(623조 5,097억원) 대비 0.3%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순발행을 지속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등록·집계 기준 2023년 1월중 CP 발행실적은 총 34조 376억원으로 전월(38조 8444억원) 대비 12.4% 감소했다.
일반CP는 23조 1427억원, PF-ABCP는 2조 6336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2.7%, 62.4%씩 증가했다.
기타ABCP는 8조 2613억원으로 전월 대비 43.8% 줄었다.
2023년 1월말 CP 잔액은 218조 1886억원으로 전월(212조 7993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단기사채는 총 65조 781억원으로 전월(64조 6540억원) 대비 0.7% 늘었다.
일반단기사채는 40조 2482억원, 기타AB단기사채는 9조 1138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6.4%, -9.0%였다.
PF-AB단기사채는 15조 7161억원으로 전월 대비 35.3% 증가했다.
2023년 1월말 단기사채 잔액은 73조 7067억원으로 전월(72조 9395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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