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5%로 역시 직전 예상보다 하향했다.
2023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2022년 11월 전망(1.7%)한 수치 대비 0.1%p 하향 조정됐다.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교역국과 IT 경기 부진으로 버팀목인 수출에 비상등이 켜지고, 수요가 점차 둔화되며 소비 회복세가 약화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국 경제는 앞서 2022년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분기 성장률 기준 2020년 2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역성장(마이너스)에 그치기도 했다.
실제 1%대 성장률에 그치게 될 경우, 코로나 팬데믹으로 역성장했던 2020년(-0.7%),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2009년(0.8%)을 제외 시 200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이 될 수 있다.
한은은 이날 2023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직전 3.6%에서 3.5%로 0.1%p 하향 조정했다.
공공요금 인상폭, 국제유가, 환율 움직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
아울러 한은은 2024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2.4%,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로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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