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현대해상 2022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현대해상 작년 기준 CSM은 8조9000억원으로 올해 추정 CSM은 8조9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해상은 올해 CSM 확보를 위해 CSM이 높은 어린이종합보험, 간편종합보험, 운전자보험 판매를 활성화하고 우량 담보 위주 컨설팅을 강화한다. CSM 기반 유병자 신상품과 운전자보험, 어린이보험 신담보 개발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장기인보험 중 우량상품 비중을 올해는 44%보다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2년 우량상품 비중은 44%로 규모로는 1200억원이었다. 실손 비급여 심사 강화와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해 장기 위험손해율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IFRS17 이후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 보험손익 규모는 전과 변화가 없는 반면 장기보험 손익은 현재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일반, 자동차보험 보험손익 규모는 현행 대비 큰 변화가 없다"라며" 장기보험 보험손익은 수익 비용 인식 구조가 CSM 상각, 신계약비 이연상각 폐지 등의 변화로 현행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작년 현대해상은 전 부문 매출이 고르게 증가해 선방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16조3억원을 기록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 합산비율도 모두 개선됐다. 작년 손해율은 전년대비 0.6% 감소한 83.1%, 사업비율은 0.6% 감소한 19.8%, 합산비율은 전년대비 1.2%p 감소한 103%를 기록했다.

매출이 증대했지만 장기인보험 월납환산 신계약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작년 장기인보험 월납환산 신계약은 1314억4700만원이었으나 작년에는 9% 감소한 1196억7100만원을 기록했다. 월평균 장기인보험 월납환산 실적도 재작년 대비 10조 감소한 100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 배당수익 증가로 당기순익도 전년대비 28% 증가한 560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일반, 장기, 자동차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손해율과 사업비율 개선, 이자수익, 대체투자 배당수익 증가 등으로 당기순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당사는 2023년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이익 기반 내실 경영', '미래 성장 기반 확보', '소비자보호 문화 정착'의 경영방침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달성하는 한해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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