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채권전문가 10명 중 7명은 오는 23일 열리는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 3.5%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10명 중 3명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는 21일 '2023년 3월 채권시장지표'에서 올해 2월 10~15일 기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0명 중 66%(66명)는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발표했다. 직전 33% 대비 동결 예상이 높아졌다.
금투협은 "한국 가계부채 및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제시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응답한 34%의 응답자 중 97%(33명)는 0.25%p(=25bp) 인상 '베이비 스텝'을 전망했다. 3%(1명)만 빅스텝 0.5%p(=50bp)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3월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는 81.3로 전달(84.2)보다 하락했다. 미국 연준(Fed)의 연이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해 긴축정책 장기화 우려가 확산되며 3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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