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현승닫기이현승광고보고 기사보기)이 채권ETF(상장지수펀드) 보수 업계 최저를 내걸었다.
KB자산운용은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의 총보수를 연 0.05%에서 연 0.012%로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는 2021년 5월 상장된 순자산 7800억원 규모의 채권 대표지수 ETF다. 신용등급 A-이상의 국공채 및 크레딧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ETF로 기관투자자들의 자산배분 수단으로 주로 활용된다.
이번 인하로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는 총보수 기준 국내 상장된 676개 ETF 중 가장 낮게 됐다.
KB자산운용은 2021년 2월 한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주식형 ETF의 보수를 최저보수로 인하한데 이어 채권 ETF도 업계 최저수준으로 인하한다.
금정섭 KB자산운용 본부장은 “운용사간 보수경쟁으로 인해 주식 대표지수는 선진시장과 견주어도 저렴한 보수로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채권형ETF는 주식형에 비해 보수에 훨씬 민감한 상품인만큼 보수인하에 따른 효과는 클 것”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채권ETF의 추가적인 보수인하뿐 아니라, 시장상황에 맞는 인컴형, 배당형 등 다양한 ETF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ETF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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