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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공공분양 사전청약 ‘뉴홈’ 특별공급 경쟁률 평균 11대 1, 흥행 청신호

기사입력 : 2023-02-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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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논란 많은 민간 분양단지 대비 가격경쟁력 비결로 꼽혀
13~17일 일반청약 접수, 3월 중 당첨자 발표 예정

'뉴홈' 공공분양 사전청약 특별공급 접수 결과 / 자료=국토교통부이미지 확대보기
'뉴홈' 공공분양 사전청약 특별공급 접수 결과 / 자료=국토교통부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닫기원희룡기사 모아보기)는 뉴:홈(공공분양 50만호) 첫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특별공급 청약 신청을 마감했으며, 접수결과 1381호 특별공급에 1만5353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청약은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정부의 대표적인 주택분야 국정과제로 지난해 10월 26일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통해 발표한 청년주택이 반영된 첫 공급이다.

민간 분양시장이 평균 한 자릿수를 간신히 달성할 정도로 저조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공공 사전청약이 특별공급에서 이미 평균 두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낸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각 단지의 추정 분양가는 약 3억원대 중반에서 4억원대 초반 수준으로, 최근 고분양가 논란 단지가 많은 청약시장을 고려하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고양창릉과 남양주진접2 등이 발표 단계에서부터 사전청약 공급지구 가운데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지역들이라는 점도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별공급 접수결과 평균경쟁률은 11.1대 1(나눔형 12.8대 1, 일반형 3.4대 1)을 기록했으며, 나눔형 중에서는 청년 특별공급(36.5대 1)이 신혼부부(7.2대 1)와 생애최초(7.8대 1)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양창릉나눔형은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유형별로는 청년 52.5대 1, 신혼부부 9.7대 1, 생애최초 10.2대 1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청년의 경우 전용 59㎡에 가장 많은 인원이 신청돼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신혼부부와 생애최초의 경우 전용 84㎡가 타 평형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정역세권나눔형의 경우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유형별로는 청년 11.3대 1, 신혼부부 3.3대 1, 생애최초 4.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평형별로는 전용 84㎡가 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청약에서 유일한 일반형인 남양주진접2의 경우 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유형별로는 생애최초가 5.6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평형별로는 59㎡가 3.9대 1로 마감됐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는 2월 13일부터 시작해 2월 17일에 마감되며, 서울 고덕강일 3단지의 경우 2월 27일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접수가 시작된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는 3월 30일, 고덕강일 3단지는 3월 23일에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 후 소득ㆍ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하여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박재순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뉴:홈(공공분양 50만호)은 미래 세대인 청년층과 무주택 서민의 주거희망 복원을 위해 마련된 대책으로 이번 특별공급 결과에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2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일반공급과 향후 진행예정인 고덕강일3단지 사전청약 접수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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