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사, 조각투자업체, 비상장플랫폼, 블록체인기술 업체 등과 함께 '토큰증권(STO) 협의체' 구성 첫 발을 디뎠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원은 전날(9일) 오후 증권사, 조각투자업체, 비상장플랫폼사, 블록체인기술업체 등 22개사와 토큰증권 관련 협의체를 출범하고 킥오프(Kick off) 회의를 열었다.
토큰증권 관련해 전자등록기관인 예탁원은 증권 발행심사 및 총량관리를 맡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협의체는 예탁원과 유관 업체들 간 정기적인 소통을 위한 회의를 이어가자는 취지로 구성됐다.
예탁원은 추가적으로 협의체 구성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예탁원 측은 "첫 회의를 했고, 협의체의 경우 완료된 것은 아니고 향후 구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5일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올해 2023년 상반기 중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토큰 증권 제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조각투자와 같이 기존에 전자증권으로 발행되기 어려웠던 다양한 권리가 토큰증권 형태로 손쉽게 발행 및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투자계약증권, 비금전신탁 수익증권같은 비정형적 증권에 적합한 다양한 소규모 장외시장 형성이 예고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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