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하나금융지주가 발표한 2022년 결산 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생명의 세전당기순이익은 175억원으로 전년 170억원 대비 2.9% 불어났다. 보험료 수익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물론 하나생명은 법인세를 차감한 당기순익이 지난해 101억원으로 전년 127억원 대비 20.5% 감소했다. 하지만 연결납세제도로 인한 착시효과로 나타났다. 연결납세제도는 주식 보유관계에 있는 회사들의 손익을 통합해 법인세액을 결정하는 것이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지배기업(하나금융)과 종속기업(하나생명)을 하나의 과세단위로 취급하는 연결납세제도로 법인세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지난해 지배주주 지분 기준 하나금융의 당기순익은 3조6257억원으로 전년 3조5261억원 대비 2.8%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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