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11.22(금)

삼성카드, 영업이익 8000억대 돌파…전년比 13%↑ [금융사 2022 실적]

기사입력 : 2023-02-09 11: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순이익 6223억 · 전년比 12.9% 증가
리스크 관리와 비용효율로 실적 선방

▲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삼성카드(사장 김대환)가 조달비용 증가 등 자금시장 악화에도 불구하고 영업 및 이자이익 증가 등을 통한 비용효율화로 지난해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9일 삼성카드가 발표한 '2022년 연간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5511억원) 대비 12.9% 증가한 622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 2022년 연간 실적 손익 및 수익성 지표. /자료제공=삼성카드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카드 2022년 연간 실적 손익 및 수익성 지표. /자료제공=삼성카드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84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7493억원) 대비 13.3%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3조1027억원) 대비 3.3% 증가한 3조206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3조6398억원으로 전년(3조4282억원) 대비 6.2% 증가했다. 이는 상품 체계를 재정립해 iD 카드를 출시하고 개인화 마케팅 강화로 고객기반과 시장지배력을 확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년과 같이 2.3%를 기록했다. 기업의 순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지난해 4분기 8.1%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7.5%) 대비 0.6%p 상승한 수치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지난해 4분기 30일 이상 연체율은 0.9%로 전년과 동일했다. 같은 기간 1~30일 연체채권 회수율은 68.5%로 전년(73.9%) 대비 5.4%p 하락했다. 1~90일 연체채권 회수율은 44.6%로 전년(47.4%) 대비 2.8%p 하락했다.

대손비용률은 2021년 4분기 2%에서 지난해 4분기 2.1%로 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은 1221억원에서 1464억원으로 243억원 늘어났다.

삼성카드 2022년 연간 실적 자산건전성 지표. /자료제공=삼성카드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카드 2022년 연간 실적 자산건전성 지표. /자료제공=삼성카드

총 취급고는 161조4039억원으로 전년(141조1111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 이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전년(140조2048억원) 대비 14.6% 증가한 160조7219억원을 기록했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는 전년 대비 16.9% 증가한 142조 881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카드대출과 할부리스사업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17조8404억원을 기록했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6820억원으로 전년(9063억원) 대비 24.7% 감소했다.

상품채권잔고(자산 포트폴리오)는 26조2175억원으로 전년(24조647억원) 대비 8.9% 증가했다. 이중 신용판매(18조6505억원) 잔고가 71.2%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카드론(5조4107억원) 20.6% ▲현금서비스(1조1277억원) 4.3% ▲할부 및 리스(1조286억원) 3.9%를 차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023년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고물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등 몇 년간 경험하지 못한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카드는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을 통해 악화되는 환경에 대응력을 높이고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신혜주 기자기사 더보기

2금융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