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요기요 인수 사업 시너지가 났던 4분기였다. 편의점 사업부는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수퍼 사업부도 퀵커머스 매출 증가에 힘입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닫기허연수기사 모아보기)이 4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조888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0.9% 성장한 853억원을 기록했다.
메인인 편의점 사업부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문 4분기 매출 1조9879억원, 영업이익은 432억원을 실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36% 증가한 수치다. GS리테일은 기존점 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신장했으며 신규 점포 등으로 매출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편스토랑, 갓생기획 등 광고판촉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일매출 신장과 매익률 개선으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슈퍼 사업 부문는 퀵커머스의 효과를 봤다. 수퍼 사업부는 퀵커머스 매출 증가와 가맹 점포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6.1% 성장한 33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홈쇼핑 부문은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 줄어든 3205억원의 매출을 실현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판관비 절감과 일회성 비용인 세금 환급으로 인한 이익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584억원을 기록했다.
파르나스 호텔 등 호텔 부문은 완전한 회복세다. 호텔 부문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8% 증가한 121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0% 늘어난 584억원을 실현했다. GS리테일 측은 "국내와 해외 투숙객 증가로 투숙율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매출 11조2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수퍼를 비롯한 플랫폼B/U의 기존점 매출 증가 및 매익율 개선과 호텔의 매출 상승 등으로 호실적을 거뒀다"며 "포스트 코로나로 인한 야외활동 증가와 여행객 증가로 향후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