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새해에는 ‘경제 전망’을 다룬 도서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 해의 소비 트렌드를 내다보며 시대 흐름을 분석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3'과 세계 금융 변화에 맞춰 업그레이드 된 내용으로 돌아온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 기념판'이 각각 1위와 3위에 등극했다. 경제 전문가들이 키워드를 통해 돈의 흐름을 알려주는 '머니 트렌드 2023'은 12위에 올랐다.
자기계발 분야 스테디셀러 도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UCLA의대 대학에서 발견한 ‘목표 달성’의 비결을 밝힌 '아주 작은 반복의 힘'과 무자본 창업가로 이름을 알린 자기계발 유튜버 자청의 '역행자'는 각각 7위와 9위를 차지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 원리를 소개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21위에 올랐다.
대중적 인지도와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스타 작가들의 신작은 공개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진입하는 흐름을 보였는데, 김훈의 장편 소설 '하얼빈'은 5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영웅이 아닌 ‘청년 안중근’의 가장 뜨거웠던 시간을 그린 '하얼빈'은 최근 영화와 뮤지컬 ‘영웅’의 상영으로 도서 순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인문 분야 도서의 약진도 눈에 띈다. 특히 철학 사상과 철학자들의 가르침을 현실에 적용해 삶의 길잡이를 제공하고, 일상 속 계획과 실천을 돕는 도서들이 반응이 뜨겁다. 이런 기세를 반영하듯 ‘숲속의 현자’라 불리던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의 위로와 지혜를 담은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와 '마흔에 읽는 니체'는 8위와 1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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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신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자기계발에 힘쓰는 독자들도 있지만, 일상이 팍팍한 만큼 힐링과 다채로운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는 독자들도 적지 않다”라며 “밀리의 서재는 획일화된 트렌드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독자들의 니즈를 채우기 위한 독서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할 것이며, 새해 독서 결심이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도록 ‘북타민(Book + Vitamin)’ 처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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