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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가장 많이 읽은 책은?…밀리의 서재, 1월 인기 도서 발표

기사입력 : 2023-02-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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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월, 경제 전망 다룬 '트렌드 코리아 2023' 1위

밀리의 서재가 1월 인기 도서를 발표했다. 사진=밀리의 서재이미지 확대보기
밀리의 서재가 1월 인기 도서를 발표했다. 사진=밀리의 서재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Pick)한 1월의 서재’ 차트를 6일 발표했다.

새해에는 경제 전망을 다룬 도서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 해의 소비 트렌드를 내다보며 시대 흐름을 분석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3'과 세계 금융 변화에 맞춰 업그레이드 된 내용으로 돌아온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 기념판'이 각각 1위와 3위에 등극했다. 경제 전문가들이 키워드를 통해 돈의 흐름을 알려주는 '머니 트렌드 2023'12위에 올랐다.

자기계발 분야 스테디셀러 도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UCLA의대 대학에서 발견한 목표 달성의 비결을 밝힌 '아주 작은 반복의 힘'과 무자본 창업가로 이름을 알린 자기계발 유튜버 자청의 '역행자'는 각각 7위와 9위를 차지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 원리를 소개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21위에 올랐다.

마음이 지친 독자들은 힐링 도서를 꾸준히 찾고 있다. 마흔세살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작가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은 유한한 삶 속에서 인생을 숙제처럼 느끼는 독자들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며 뜨거운 공감을 얻어 빠르게 2위로 올랐다. 지난해 누적 판매부수 100만부가 넘은 '불편한 편의점 1,2'도 역시 4위와 10위를 차지했고, 3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해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다.

대중적 인지도와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스타 작가들의 신작은 공개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진입하는 흐름을 보였는데, 김훈의 장편 소설 '하얼빈'은 5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영웅이 아닌 청년 안중근의 가장 뜨거웠던 시간을 그린 '하얼빈'은 최근 영화와 뮤지컬 영웅의 상영으로 도서 순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인문 분야 도서의 약진도 눈에 띈다. 특히 철학 사상과 철학자들의 가르침을 현실에 적용해 삶의 길잡이를 제공하고, 일상 속 계획과 실천을 돕는 도서들이 반응이 뜨겁다. 이런 기세를 반영하듯 숲속의 현자라 불리던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의 위로와 지혜를 담은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와 '마흔에 읽는 니체'는 8위와 17위를 기록했다.

오디오북에서는 현대인들의 불안을 파헤치고 더 행복한 인생을 위한 해결법을 담은 알랭드 보통의 '불안'이 11위에 올랐다. 2만여명 회원들의 서재에 담기며 오디오북 분야 주간 베스트 1위를 차지한 '불안'은 독자들의 전자책 공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신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자기계발에 힘쓰는 독자들도 있지만, 일상이 팍팍한 만큼 힐링과 다채로운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는 독자들도 적지 않다라며 밀리의 서재는 획일화된 트렌드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독자들의 니즈를 채우기 위한 독서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할 것이며, 새해 독서 결심이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도록 북타민(Book + Vitamin)’ 처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밀리의 서재 1월 인기 도서. 사진=밀리의 서재이미지 확대보기
밀리의 서재 1월 인기 도서. 사진=밀리의 서재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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