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현대홈쇼핑(대표 정교선, 임대규) 이 17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본사에서 장애인 가정 학생 40명에게 장학금 1억5500만원을 전달하는 'Hi(하이)!, 두드림 투게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을 비롯해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Hi!, 두드림 투게더'는 현대홈쇼핑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학습 지원 사업이다. 장애인 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해 본인이 배우고 싶은 과목 뿐 아니라 음악과 미술 예체능 수업 활동도 지원한다. 도움이 필요한 중학교, 고등학교 장애인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컨설팅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같이 운영 중이다.
현대홈쇼핑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매년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신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또 기존에 지원 받은 학생들도 학습계획서대로 충실히 학업을 수행할 경우 최대 6년간 학습비를 지원한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이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416명에게 누적 13억3100만원의 학습비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현대홈쇼핑의 고객도 참여했다.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500만원의 기부금을 모은 것.
임 사장은 "고객들도 동참하는 이번 장학사업으로 장애인 가정 청소년에게 소중한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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