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코스피)도 6일째 상승세며,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 코스닥(KOSDAQ)도 700선을 탈환했다.
이날 거래량은 3689만1328주다. 23.04% 오른 전날 거래량(2134만5225주)을 1.5배 웃돌았다. 외국인이 계속 사들이는 추세다.
조경 사업 등 수주 확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피도 덩달아 뛰는 중이다. 전 거래일(2351.31) 대비 0.35%(8.22포인트) 상승한 2359.53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지난 2일과 3일을 제외하고, 6거래일째 오름세다.
투자자별 현황을 보면 개인 투자자들이 205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 투자가들이 각각 348억원, 17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SK네트웍스(대표 박상규) 우선주를 포함해 60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246개 종목이 하락했고 85개 종목이 등락 없이 장을 끝냈다.
업종별로는 출판(+5.41%), 에너지 장비·서비스(+4.64%), 우주 항공·국방(+4.17%) 등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패널(-2.59%), 은행(-2.14%), 증권(-1.35%) 등이 내림세를 걸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10곳은 ‘대장주’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경계현) 우선주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7%(100원) 증가한 6만500원에 문 닫았으나, 삼성전자 우선주가 0.55%(300원) 떨어진 5만4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면서 ‘상승세’인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은 이날도 전일 대비 0.21%(1000원) 오른 47만4500원에 장을 마치며 호실적 영향을 이어갔다.
아울러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곽노정) +0.92%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임존종보) +0.50% ▲LG화학(대표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0.79% ▲삼성SDI(대표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호) +1.96%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장재훈·이동석) +0.61% ▲네이버(NAVER·대표 최수연) +1.04% ▲카카오(대표 홍은택) +1.98% 등도 빨간불을 켰다.
코스닥은 전날(696.05) 대비 1.97%(13.72포인트) 뛴 709.77을 기록하며 70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2039억원어치 물량을 던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5억원, 651억원어치를 받아내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에선 ▲코콤(대표 고성욱) ▲이삭엔지니어링(대표 김범수·김창수) ▲에스에이티이엔지(대표 소진석) ▲한국테크놀로지(대표 신용구) ▲제이에스티나(대표 김유미·장호선)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이를 비롯해 121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239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 마감은 106개 종목이다.
시총 상위 기업 10곳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대표 주재환‧최문호)은 전 거래일보다 3.52%(3400원) 상승한 9만9900원에 마감했다. 이어서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기) +2.98% ▲엘앤에프(대표 최수안) +2.09% ▲HLB(대표 진양곤·김동건) +2.11%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 +0.34% ▲에코프로(대표 김병훈) +6.78% ▲펄어비스(대표 허진영) +3.47% ▲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 +2.79% ▲리노공업(대표 이채윤) +0.31% ▲스튜디오드래곤(대표 김영규‧김제현) +0.38% 등도 활짝 웃었다.
이날 하루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시장 6조1573억3200만원, 코스닥 시장 5조4168억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각각 3억5998만6000주, 12억2784만8000주로 파악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4.7원)보다 1.5원 오른 1246.2원에 종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이만열) 투자분석가는 “오늘 국내 양대 지수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소재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상승세가 더 크게 나타났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도 확대됐다”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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