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 6급 일반·IT 직군 필기시험을 오전과 오후 조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오전 시험은 응시자 신분 확인 등 사전 준비 절차를 진행하던 중 대행업체의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 중단됐다. 서버가 수많은 지원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다운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 측은 “금일 시험으로 인해 발생된 손해는 전액 배상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별도 링크를 통해 배상 관련 사항을 받고 있다.
다만, 오후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지원자들 사이에서 형평성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시험이 일주일 밀리면서 오전 응시자들이 공부할 시간을 더 벌었다는 것이다.
농협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필기시험을 도입했다. 이번 상반기 공채로 480명가량을 채용할 예정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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