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충남 보령시 죽정동 일대 939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공동주택 3개 동과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우선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 등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도 사업시행인가와 한 번에 묶어 진행할 수 있다. 절차가 줄어드는 만큼 사업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여기에 조합 설립까지 생략하고 전문성 높은 부동산 신탁사가 단독으로 사업을 이끌어가는 신탁방식을 적용해 사업의 속도와 안정성이 더욱 높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사업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작지만 탄탄한 사업을 선별 수주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정비사업 준공 경험을 토대로 사업을 신속하게 성공으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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