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지난해 말 사내 메신저를 통해 2023년 전략 방향이 담긴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발표했다.
2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조 대표는 메시지를 통해 올해를 '로카 페이즈2(LOCA Phase2)' 시작의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디지털 컴퍼니로 재탄생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시간이 흐르고 시장이 바뀌면 우리의 성공 방정식도 변화돼야 한다"며 "비즈니스카드에 적힌 입사연도를 2020에서 2023으로 바꾸고 올해 다시 CEO 역할을 시작한다는 다짐으로 LOCA Phase2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임직원들에게도 "2023년은 새로운 롯데카드에 입사하는 첫 해로서, '새로운 롯데카드, 더 의미 있는 롯데카드, 더 강한 롯데카드'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대표는 LOCA Phase2의 가장 중요한 지향점이자 목표점으로 ▲완벽하게 새로운 디지털 컴퍼니로 다시 태어나는 것 ▲신용카드사업 본업에서 명실공히 세컨드 티어(Second Tier)로 우뚝 서는 것 ▲긍정적 영향력을 광범위하게 미칠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을 제시했다.
이어 올해 주요 전략 방향성으로 ▲‘로카다운’ 디지털 컴퍼니의 비즈니스모델을 명확히 하고 안착시켜 나갈 것 ▲우리 사업의 핵심기반인 회원자산의 커버리지와 가치를 혁신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카드금융사업에 ‘컬티베이션(Cultivation) DNA’를 접맥해 나갈 것 ▲리스크 매니지먼트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사업의 지속성을 담보해 나갈 것 ▲글로벌 입지(Global Presence)를 제대로 다져 나갈 것을 주문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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