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 "현재 경영 환경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새로운 위기와 기회가 언제 어디서 어떠한 형태로 나타날지 알 수 없음.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뷰카(VUCA)가 일상화된 ‘복합 불확실성’ 환경이 도래했다"라며 "교보생명은 올해 경영 방침을 ‘복합 불확실성(VUCA) 환경에 대비하며 디지털 시대 성장 동력을 가시화하자’로 정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단기적으로는 경영 환경 변화를 면밀히 살피면서 리스크 관리에 힘쓰는 한편, 장기적으로 고객 및 시장의 변화에 선제 대응해 새로운 성장 영역에 도전해야 한다"라며 "혁신을 통해 생존과 미래 성장을 위한 안정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 동력을 가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창재 회장은 복합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디지털화 일환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마케팅,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합 불확실성에 대비한 자산운용 안정성 강화도 제언했다.
신창재 회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만큼 보유 자산의 부실화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계부채 리스크 현실화에 대비하는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함. 이와 함께 보유자산 수익률을 제고하고, 재무적 투자 목적의 벤처캐피털(VC) 역량 확보 등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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